[속보] 유명 男배우,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57세
||2026.04.21
||2026.04.21
할리우드 배우 패트릭 멀둔(Patrick Muldoon)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20일(현지시간) 데드라인과 TMZ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패트릭 멀둔은 지난 19일 미국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향년 57세. 유가족인 여동생 샤나 멀둔 자파는 “패트릭이 일요일 오전 파트너 미리암 로스바트와 시간을 보낸 뒤 샤워를 하러 들어갔으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확인해 본 결과 욕실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라고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전했다.
긴급 신고를 받은 구조 대원들이 출동했으나 패트릭 멀둔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생전 지인들로부터 ‘보보(Bobo)’라는 친근한 별명으로 불렸던 그는 남다른 배려심과 따뜻한 인품을 지닌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고인의 한 가까운 지인은 패트릭 멀둔을 기리며 “자신의 시와 유머,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주변을 밝히던 사람”이라며 “사람과 동물을 사랑했고 타인을 편안하게 해주는 보기 드문 재능이 있었다”라고 추모했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시절 미식축구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멀둔은 대학 생활 중 시트콤 ‘누가 대장이지?(Who’s the Boss?)’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하이틴 드라마 ‘베이사이드 텐구(Saved By the Bell)’에서 켈리의 연인인 제프 역을 완벽히 소화해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심어줬다. 그의 연기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록은 1992년부터 출연한 ‘우리 생애 나날들’의 오스틴 리드 역할이다.
이어 ‘멜로즈 플레이스’에서 리처드 하트 역을 맡아 전성기를 누렸으며 1997년 개봉한 SF 대작 ‘스타쉽 트루퍼스’에서는 잰더 바칼로 역으로 열연해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 고인은 배우를 넘어 영화 제작 현장에서도 탁월한 수완을 발휘했다. 최근에는 할리우드 톱스타 크리스 헴스워스, 타론 에저튼 등이 출연하는 영화 ‘코크로치(Kockroach)’의 총괄 프로듀서직을 수행하며 개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또한 록 밴드 ‘슬리핑 매시즈(Sleeping Masses)’의 리드 보컬로서 마이크를 잡는 등 예술 전반에 걸쳐 다재다능한 재능을 뽐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