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이서진, “괜히 했다”… 후회막심
||2026.04.21
||2026.04.21
배우 이서진이 연극에 도전한 가운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이서진, 고아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패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두 사람은 오는 5월 7일 연극 ‘바냐 삼촌’의 개막을 앞두고 홍보에 나섰다. 러시아 문학의 거장 안톤 체호프의 4대 희곡 중 하나인 ‘바냐 삼촌’에서 이서진은 주인공 바냐 역을, 고아성은 바냐의 조카 소냐 역을 맡았다.
올해 데뷔 27주년을 맞은 이서진은 연극 도전에 대해 “처음에 안 한다고 했다“라며 “제작진과 미팅을 하는데 인상이 좋았다. 또 저희 사무실에서 적극 추천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기회이니 꼭 한 번 했으면 좋겠다더라. 저만 안 하고 싶어 했다”라며 “나이가 들면서 젊은 사람들 의견을 많이 들으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대표 출연작들이 화두에 오르자 이서진은 “요즘 친구들은 저를 예능인으로 알고 있다”라며 “예능이 편하다. 만드는 과정이 다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일단 예능은 찍고 편집하면 된다. 그런데 드라마는 집중도 해야 하고 여러 가지 필요한 것들이 많다“라며 “연극을 괜히 했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그러면서 “주변에 연극을 많이 한 분들에게 긴장감을 어떻게 없애냐고 물어봤더니 막상 공연을 시작하면 사라진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서진은 ‘아침마당’ 출연에 있어서도 많은 고민을 했다고. 그는 출연을 고사한 이유를 묻는 패널들의 질문에 “‘아침마당’이라서 거절한 것은 아니고 웬만하면 뭐든 안 나가려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MC 엄지인은 고아성에게 “그럼 아성 씨는 안 나오려고 하셨냐”라며 물었고 고아성은 “제가 (이서진에게) 나오자고 졸랐다”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서진은 1999년 SBS 드라마 ‘파도위의 집’으로 데뷔했다. 이후 ‘왕초’, ‘별을 쏘다’, ‘다모’, ‘불새’, ‘이산’, ‘계백’, ‘참 좋은 시절’, ‘오늘의 연애’, ‘완벽한 타인’, ‘결혼계약’, ‘트랩’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연기 활동을 펼쳐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이서진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윤식당’, ‘서진이네’ 시리즈를 비롯해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비서진’, ‘이서진의 달라달라’ 등 다양한 포맷의 방송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서진의 연극 데뷔작 ‘바냐 삼촌’은 오는 5월 7일부터 31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