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빅뱅, 8월 월드투어 포문 "단순 컴백 아닌 재시작" [이슈&톡]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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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그룹 빅뱅(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월드투어를 예고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지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지난 19일 빅뱅은 미국 대형 페스티벌 코첼라 무대에서 이번 무대가 단순한 복귀가 아닌 "그룹의 재시작(Reset)"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올해 8월부터 20주년 기념 월드투어에 나설 것"이라고 깜짝 발표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첫 공연 장소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K팝 그룹의 관례에 따라 첫 공연은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점쳐진다. 태양은 팬들에 대한 애정을 고백하며 음악에 대한 여전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올해 데뷔) 20주년이다, 긴 시간 저희를 사랑해 주시고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는 길밖에 없다, 여러분이 아니었으면 지금까지 못 했을 거다.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대성은 "여러모로 미숙한 우리를 20년 동안 노래할 수 있도록 아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행복을 전달하는 빅뱅이 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그룹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빅뱅의 월드투어는 약 9년 만이다. 지난 2015년~2016년에 걸쳐 진행된 '메이드(MADE)' 월드투어와 2017년 멤버들의 군 입대 전 마지막으로 가졌던 '라스트 댄스' 콘서트가 빅뱅의 이름으로 펼친 마지막 공연이었다. '라스트 댄스' 콘서트에서 지드래곤은 "마지막이 아니라는 확신이 있다. 우리가 언제나 그래 왔듯이 여러분들 또한 그 자리에 그대로 계신다면 잠시 떨어져 있을 뿐이지 곧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기 위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그러나 멤버들의 군 복무 기간 중 불거진 각종 논란은 '국민 그룹'이라 불리던 빅뱅의 명성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버닝썬 게이트'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승리가 팀을 탈퇴한 데 이어 팀의 맏형이었던 탑(T.O.P) 역시 대마초 흡입 논란 이후 그룹을 떠났다. 남아있는 세 멤버 지드래곤, 태양, 대성은 지난 2024년 '2024 마마 어워즈'에서 다시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후 지드래곤의 솔로 콘서트 '위버멘쉬(Ubermensch) 앙코르 콘서트'에서도 합을 맞춘 이들은 올해 개최된 코첼라를 통해 또 한 번 여전한 호흡을 자랑했다. 몇 년 간 각자 솔로 활동에 집중해 온 멤버들이 다시 빅뱅으로 뭉친 가운데, 이번 투어는 3인조 체제로 전환한 이들의 새로운 변화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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