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아픔 털고 재도전’…박준현, 키움 선발진 구원투수로 떠오르나
||2026.04.21
||2026.04.21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박준현이 2026 드래프트 전체 1순위다운 능력을 점차 보여주고 있다.
박준현은 19일 고양 국가대표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퓨처스리그 선발로 나섰으며, 5이닝 동안 4개의 안타와 8개의 탈삼진, 2개의 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이번 경기에서 처음으로 실점이 있었으나, 위력적인 삼진 능력으로 저력을 과시했다. 실점은 4회에 집중됐으며, 이태경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건우, 서하은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점수를 허용했다. 그러나 남은 이닝에서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안정적인 마운드 운영을 이어갔다.
현재 키움 히어로즈에는 선발 로테이션에 변동이 생겼다.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의 1군 제외로 선발진이 재편됐고, 복귀한 안우진도 긴 공백 탓에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키움은 23일 NC 다이노스전에는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한 김연주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지만, 임시 선발이므로 추가적인 대체자 투입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박준현의 26일 삼성 라이온즈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상황이다.
박준현은 우완 파이어볼러로, 2026 드래프트에서 가장 주목받은 신인이다. 삼성 라이온즈 2군 타격코치 박석민의 아들로도 알려져 있으며, 등번호 18번을 이어받았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두산 베어스와의 첫 경기에서 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2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이후 NC전과 LG전에서도 제구 난조를 보였다. 빠른 구속을 바탕으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구종 선택의 단순함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최근 퓨처스리그에서의 등판에서는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5일 LG전에서는 3이닝 동안 실점 없이 막아내며 안정감을 확인했다.
아직 신인으로 많은 기대와 과제가 남아있지만, 박준현은 다시 한 번 1순위다운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