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 부부’ 男스타, 끝내 ‘이혼’… 갑작스런 소식
||2026.04.21
||2026.04.21
잉꼬부부 가수로 잘 알려졌던 해와 달의 멤버 홍기성이 이혼 소식과 함께 지적장애 아들의 근황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에는 ‘부부 가수 해와 달, 이혼 후에도 지적장애 1급 아들을 위해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22년 방송분을 재조명한 것으로 홍기성이 이혼 이후 아들과 함께 지내는 일상이 담겼다.
영상에서 홍기성은 전 아내와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주변에서 부러워할 만큼 사이가 좋은 부부였다”며 “경제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여러 어려움이 겹치면서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헤어졌지만 아들을 누가 돌보는 게 더 나을지 고민했고 결국 내가 키우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9살 아들에 대해서는 “어릴 때 뇌에 충격을 받아 지금은 지적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마다 발달 속도가 다르니 괜찮겠지 했는데, 다섯 살이 되도록 말을 하지 않아 병원을 찾았고 그때 진단을 받았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정신 연령은 다섯 살 정도”라고도 덧붙였다.
홍기성의 일상은 늘 아들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아침이면 직접 식사를 준비해 아들을 챙기고 아들은 음식을 마시듯 빠르게 먹은 뒤 소파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홍기성은 혹시 모를 상황을 걱정하며 눈을 떼지 못한 채 식사를 이어갔다.
현재 그는 누나와 함께 생활하며 아들을 돌보고 있다. 집 1층에서는 라이브 카페를 운영 중인데 바쁜 사이 아들이 집 안에 있던 라면을 모두 꺼내 먹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도 이어졌다. 과거에는 약통에 있던 약을 한 번에 복용해 위험한 순간을 여러 차례 겪기도 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그는 부모로서의 마음을 전했다. “부모라면 다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자식보다 하루만 더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된다. 이런 아이를 두고 먼저 떠난다는 게 쉽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들이 말을 잘하지 못해도 걷고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