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횡령 혐의’ 차가원, 결국 “고소” 당해… 심각한 상황
||2026.04.21
||2026.04.21
‘억대 횡령 의혹’으로 주목받은 차가원 대표가 그룹 더보이즈로부터 고소를 당하며 다시 한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더보이즈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최근 원헌드레드 차가원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이번 분쟁은 앞서 제기된 전속계약 갈등에서 비롯됐다. 더보이즈는 지난 2월 멤버 뉴를 제외한 9인이 소속사 원헌드레드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효력 정지를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2025년 7월 이후 활동에 대한 정산금이 지급되지 않았으며 정산의 투명성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 열람 요청도 거부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더보이즈 측은 소속사가 아티스트 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비용 지원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현장 스태프들의 비용까지 수개월간 지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매니지먼트사의 핵심 의무를 사실상 이행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이 신뢰 관계를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훼손시켰다는 입장이다.
반면 원헌드레드는 해당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회사 측은 차량, 매니저, 연습실 등 지원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고 제공 의사도 밝혔으나 오히려 멤버들이 이를 거부했다고 반박했다. 특히 대표가 멤버 숙소 보증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관계사 설득과 적자 감수 속에서도 팀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전속계약 해지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차가원 대표를 둘러싼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그가 소속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을 내세워 동업을 제안한 뒤 선수금을 받고도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관련 피해 규모는 약 30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원헌드레드 및 산하 레이블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원헌드레드와의 갈등은 더보이즈에 국한되지 않고 확산되는 양상이다. 자회사 소속 아티스트였던 이무진, 비비지, 이승기, 첸백시 등도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줄이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