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없어졌다’…양민혁, 코번트리 임대서 ‘갑작스러운 좌절’의 희생양으로
||2026.04.22
||2026.04.22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양민혁이 잉글랜드 챔피언십 코번트리 시티 임대 생활에서 뼈아픈 실패를 겪었다.
21일, 포츠머스 지역매체 '더 뉴스'는 양민혁이 코번트리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의 피해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겨울 이적시장 종료와 동시에 포츠머스에서 코번트리로 임대 이적을 단행했다.
포츠머스에서 16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했으나 시즌 중 돌연 이적을 결정해 축구계 안팎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적 대상 팀인 코번트리가 리그 선두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고 있었기에, 중도 합류한 양민혁이 주전 경쟁에서 밀릴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됐다.
양민혁은 코번트리 이적 후 리그 1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빠지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적 이후 그가 그라운드를 밟은 시간은 단 29분에 그치며, 선택의 아쉬움이 커졌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충분한 대화를 거친 뒤 내린 결정이었으나, 결과적으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코번트리 텔레그래프'의 기자 앤디 터너는 양민혁이 팀 상황 변화의 희생양이 됐다고 진단했다.
그에 따르면, 양민혁이 코번트리에 합류 당시에는 측면 자원 보강이 절실했지만, 이후 기존 윙어 모두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양민혁의 입지가 좁아졌다는 평가다.
코번트리는 미드필더진의 선수 구성이 원활해졌고, 윙어 보강 차원에서 양민혁, 로맹 에세, 야노아 마르켈로를 영입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부상자들이 회복해 돌아왔고, 이로 인해 양민혁의 출전 기회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한편 축구계에서는 열심히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명단 경쟁에서 밀린 양민혁의 상황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실제로 그의 임대 생활은 출전 경험이 거의 없을 정도로 끝이 났으며, 노력에도 불구하고 팀 사정 탓에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로 남았다.
사진=게티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