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박태환, 드디어 장가가나 … 깜짝 발언
||2026.04.22
||2026.04.22
전 국가대표 박태환이 결혼관을 내비쳤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박태환이 지난주에 이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박태환은 프로그램을 함께한 소회로 “제가 미혼인데도 오은영 선생님 말씀을 들으면서 도움이 많이 됐다”라며 “소통적인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선수 시절 경험을 떠올리며 “운동할 때도 소통이 안 되면 발전 가능성이 더디다”라고 비유해 부부간 대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자연스럽게 화두는 박태환의 향후 결혼 계획으로 옮겨갔다. 박태환은 “운동선수들이 결혼을 빨리하는 경우가 많아서 저도 예전에는 그렇게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결혼도 타이밍인 것 같다. 타이밍을 놓치고 생각지도 못하게 지금까지 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은 조급해하거나 그런 건 없는 것 같다”라고 대답하며 서두르지 않고 인연을 기다리는 여유로운 자세를 보였다. 이를 듣던 개그맨 문세윤은 “말하는 거 보니까 올해는 힘들겠다. 올해 박태환은 엑스”라며 “축의금 돈 굳었다”라고 짓궂은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박태환은 “혹시 모르니까 그렇게 결론을 내리지 마라”라고 재치 있게 맞받아치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앞서 박태환은 지난 2024년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박태환은 “어느 부부든 갈등이 없을 수 없다 보니 현실적인 걱정이 앞서 결혼에 신중해진다”라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본연의 소망은 여전했다.
박태환은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정지현 부부를 보며 “안 그래도 사랑스러운 아내를 보니까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언급하며 결혼 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1989년생인 박태환은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 국민적인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이후 수많은 세계 대회를 제패하며 ‘마린 보이’라는 애칭과 함께 한국 수영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선수 시절 물살을 가르며 정상을 향해 달렸던 그가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그려나갈 새로운 출발선에 대중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