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밥정서 대면한 강도에 "재밌니? 내 눈 똑바로 봐"…추가 심경 밝혔다
||2026.04.22
||2026.04.22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자택 침입 강도 사건 재판에 피해자 증인으로 출석해 피고인과 법정에서 직접 대면했다.
21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렸고 피해자인 나나와 그의 모친이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15일 경기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나나의 주거지에 침입해 흉기를 들고 모녀를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나나 모녀는 몸싸움 끝에 피고인을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 과정에서 A 씨는 나나를 상대로 살인미수 등 혐의로 역고소했으나 경찰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날 법정에서 나나는 피고인을 향해 "재밌니? 내 눈 똑바로 바라봐"라고 말했고 재판부가 질서 유지를 요청하자 "격앙이 안 될 수 없다, 아이러니한 상황인 것 같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사건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왜 이렇게까지 어머니와 제가 이런 수모를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건 1·2차 가해를 뛰어넘은 가해"라며 "(피고인이) 여기서 그만하고 반성 좀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재판 이후 나나는 같은 날 오후 팬 소통 플랫폼에 글을 남기고 "(A 씨의) 얼굴을 마주하니까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감정 조절에 실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디가서도 하지 못하는 말들을 속 시원하게 다 하고 왔다. 그 남자에게도 하고 싶은 말을 했다"라며 "내 행동과 말에 있어서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 "다들 걱정 많았을 텐데 나 괜찮다. 이제 마무리가 될 거라고 믿는다"라며 "팬들 덕분에 힘이 난다. 고맙다. 내일은 즐거운 얘기를 하자"라고 전했다.
한편 재판부는 오는 5월 12일 나나 모녀의 상해 진단서를 작성한 관계자를 상대로 증인신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