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래퍼, 허망한 죽음… 향년 23세

논현일보|최윤정 에디터|2026.04.22

‘천재 래퍼’ Luci4, 안타까운 비보
사인은 펜타닐 독성 인한 사고사
“23세 천재 래퍼의 허망한 죽음”

출처: Luci4 SNS
출처: Luci4 SNS

미국 힙합계의 떠오르는 별이었던 Luci4(본명 제임스 디어)의 사인이 뒤늦게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피플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안소는 지난 2월 사망한 Luci4의 직접적인 사인이 ‘펜타닐 독성으로 인한 사고사’라고 최종 발표했다. 향년 23세.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한 그의 죽음 뒤에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이 자리 잡고 있었다는 사실은 음악계에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앞서 Luci4는 지난 2월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의 지인 거주지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출처: Luci4 SNS
출처: Luci4 SNS

당시 신고를 받고 긴급히 출동한 구조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무렵 그는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펜타닐이라니 정말 안타깝네요. 재능 있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자꾸 떠나가서 마음이 아픕니다”, “틱톡에서 자주 듣던 노래의 주인공이었는데 너무 어린 나이에 가셨네요”, “대형 레이블 계약하고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였을 텐데 참 허망합니다”, “그곳에서는 부디 평안하게 좋아하는 음악 마음껏 하시길 빕니다” 등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Luci4는 트랩의 하위 장르인 ‘시길코어(sigilkore)’ 문화를 선도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점해왔다. 무엇보다 그의 대표곡인 ‘Bodypartz’가 틱톡을 비롯한 SNS 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했고 이 기세를 몰아 대형 레이블인 애틀랜틱 레코드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외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출처: Luci4 SNS
출처: Luci4 SNS

이 곡은 2024년 미국 음반 산업 협회(RIAA)로부터 골드 인증을 받으며 Luci4의 남다른 음악적 역량을 전 세계에 증명해 보였다. 지난해인 2025년 발매된 유작 앨범 ‘Vampmania 3’를 통해 자신만의 실험적인 예술 세계를 넓혀가던 고인이었기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별은 더욱 가슴 아픈 여운을 남기고 있다.

마지막까지 자신의 색깔을 잃지 않았던 그의 음악적 자취와 짧은 필모그래피는 후대 래퍼들에게도 유의미한 영감을 남겼다. 마약이라는 어둠에 잠식된 재능 있는 예술가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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