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대형 태극기’ 구매… 만세삼창까지
||2026.04.22
||2026.04.22
배우 유준상이 남다른 애국심을 증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유준상이 스페셜 DJ로 출격해 김태균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준상은 과거 자신의 결혼식과 관련된 남다른 비화를 털어놨다. 그는 3·1절에 백년가약을 맺고 상해 임시정부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내 홍은희와 상의 끝에 결정한 것이냐는 질문에 유준상은 “그때 당시의 와이프는 제가 하는 말에 다 따라왔다”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쉬운 결정이 아니었는데 대형 태극기를 청계천에서 구입할 때 그분도 이런 대형 태극기는 처음 만들어본다고 어디에 쓸 거냐고 했다”라며 “결혼식에 쓸 거라고 하니까 더 잘 만들어 주셨다”라고 당시 상황을 상세히 묘사했다. 실제로 유준상은 결혼식 당시 대형 태극기를 걸고 만세삼창을 진행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유준상은 3·1절을 결혼식 날짜로 고집한 이유에 대해 “중3 때 갑자기 수업하다가 끝나고 ‘난 전생에 독립운동가였다’라는 확신이 들더라”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놀란 김태균이 “점이나 전생을 본 것도 아닌데?”라고 묻자 유준상은 “제 스스로 느꼈다. 너무 강력하게 다가와서 고등학교 내내 그 생각만 했다”라고 답했다.
그는 “‘결혼하면 3·1절에 해야지. 상해 임시정부로 신혼여행을 가야지’라는 생각을 그 어린 시절에 하고 실제로 이룬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애 시절부터 홍은희에게 이러한 소신을 강조했냐는 물음에는 “이미 주입이 많이 된 상태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작품 때문이라도 상해 임시정부에 2번 다녀왔는데 갈 때마다 사명감을 갖는다”라며 깊은 애국심을 드러냈다.
한편 유준상은 지난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국민 남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3년 11살 연하 배우 홍은희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둔 이들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손꼽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