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모두 일본인으로 알고 있었는데 사실 한국인 이었던 연예인
||2026.04.23
||2026.04.23
2000년대 초반 인기 걸그룹 ‘슈가’의 멤버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가수 아유미가 데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인으로 오해받는 상황에 대해 상세한 가족사와 국적 배경을 밝히며 직접 입장을 전했다.
아유미는 “아직도 저를 일본 사람으로 아는 분들이 많다”며 “데뷔 당시에는 함께 활동하던 멤버들조차 ‘너 정말 한국인이었어?’라고 물었을 정도”라고 과거 일화를 털어놓았다.
아유미는 자신이 전주 이씨 성을 가진 순수 한국 국적자임을 분명히 했다. 아버지는 재일교포 2세이며, 어머니는 서울 영등포 출신의 한국인으로, 아유미 본인은 일본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부모의 국적을 따르는 일본 법에 따라 태어날 때부터 한국 국적이었다는 설명이다.
그녀는 “일본은 태어났다고 국적을 주지 않는다”며 혈통과 국적 모두 한국임을 강조했고, 팬들에게 더 이상 오해하지 말아 달라는 당부와 함께 “이제는 나무위키를 참고해달라”는 재치 있는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아유미는 2002년 슈가 멤버로 데뷔한 이후, 특유의 어눌하면서도 귀여운 한국어 억양과 예능감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녀는 솔로곡 ‘큐티 하니’의 작사에 직접 참여하며 당대 최고의 아이콘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아이코닉’이라는 이름으로 삭발 감행 등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이며 활동을 이어갔으나, 이러한 일본 내 활동 비중이 오히려 대중에게 그녀를 일본인으로 인식하게 만든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일본 활동 당시 엑스트라부터 다시 시작하며 겪었던 고충과 철저히 현지 시스템에 맞춰 생활하며 얻은 깨달음을 전했다. 1
0년이 넘는 공백기 끝에 다시 한국 활동을 결심했을 당시 “돈이 떨어져서 왔다”는 등의 편견 어린 시선이 두려웠지만, 이를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용기를 냈다고 고백했다.
한편, 아유미는 지난 2022년 제조업에 종사하는 사업가와 결혼해 현재 18개월 된 딸을 두고 있다. 그녀는 “엄마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딸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워킹맘으로서의 포부를 밝히는 동시에, SNS와 방송을 통해 단란한 가족의 일상을 공유하며 행복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