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美 의원들에 ‘쓴 소리’ 들었다… 사태 심각
||2026.04.23
||2026.04.23
미국 하원 의원들이 이재명 정부의 기업 정책을 두고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 하원 의원 50여 명은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차별적으로 대우하고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에는 공격하는 반면 중국 기업에는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화당 소속 대럴 아이사 하원의원이 주도한 서한에는 한국 정부의 기업 정책이 “차별적”이라는 지적이 담겼다. 또 서한에는 “많은 미국 기술 기업들이 처벌을 목적으로 하는 각종 규제 조치를 겪고 있으며 이는 한국 내 경쟁 기업을 보호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의원들은 미 싱크탱크 컴페테레의 연구 결과도 함께 언급했다. 이들은 연구를 인용하며 한국 정부의 규제가 향후 10년간 한미 양국 경제에 총 1조 달러 규모의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가운데 미국 경제 피해는 약 52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정부 조사 대상이 된 쿠팡 사례도 거론됐다. 의원들은 이에 대해 “한국 정부가 한국에서 활동하는 쿠팡과 다른 미국 기업들에 대한 박해를 중단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는 미국의 경제 및 안보 이익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또 아이사 의원은 해당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따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국은 여전히 중요한 전략적 동맹국”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최근 선거 이후 중국과 밀접하게 연계된 좌파 정부가 들어서면서 다양한 측면에서 미국 기업에 대한 공격이 시작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메타와 같은 대기업뿐 아니라 쿠팡도 그 대상”이라며 “쿠팡은 한국계 미국인이 설립하고 소유한 회사인데 체계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 이는 미국 기업이자 한국의 유니콘 기업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봤다.
한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 정부를 향한 비판에 나섰다. 장 대표는 미 공화당 연구위원회 소속 의원 등의 의견을 담은 기사를 공유하며 “트럼프에게 ‘김정은보다 이재명이 더 미운 이유'”라는 글을 게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