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골 감각 살아났다’…허율, 김현석 감독 ‘원포인트 레슨’에 활짝 웃다
||2026.04.23
||2026.04.23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울산HD가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FC안양과 1-1로 비겼다.
이 경기 결과로 인해 울산은 시즌 5승 2무 2패를 기록하면서 승점 17점으로 2위를 지켰다. 반면, FC안양은 승점 11점으로 8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울산은 전반 4분 일찍 실점해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에 교체 출전한 허율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
후반 24분 투입된 허율은 말컹과 함께 공격진 ‘트윈 타워’로 기용됐으며, 후반 32분 이진현이 전달한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넣었다. 이 골은 이번 시즌 허율의 두 번째 득점이자, 지난 광주FC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허율은 “광주전 이후 다시 득점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 초반 조커로 나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기 위해 집중했고, 팀의 승점 1점에 기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허율은 크로스 상황에서 김동진 수비수와의 경합을 강조하며, “감독님께서 훈련에서 움직임 포인트와 관련해 조언을 해주셨고, 이진현과의 호흡이 득점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김현석 감독이 직접 전수한 ‘원포인트 레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역 시절 100골 이상 기록한 경험을 바탕으로, 늘 한 발 앞선 움직임과 과감한 슈팅을 주문받았고, 실질적인 피드백이 많은 도움이 됐다는 것. 이 같은 감독의 지도는 허율뿐 아니라 말컹과 야고 등에도 제공되고 있다.
공격진 내 경쟁 구도와 관련해 허율은 “말컹은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함께 훈련하면서 서로 피드백하고 있다”며, 동료들과의 긍정적인 관계가 경기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광주FC전에서 터진 득점은 무려 218일 만에 기록한 골로, 경기 후 울산 팬들에게 사과 세리머니를 보여줄 정도로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허율은 “득점이 잠깐 나오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올 시즌 새로운 각오로 임하고 있다. 8월 상무 입대 전까지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최근 두 골이 그 결과였음을 인정했다.
상무 입대가 확정되고 심적으로도 부담을 덜었다고 털어놓으며, “군 문제 해결 덕분에 편안함이 경기력으로 드러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남은 기간 동안의 목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기록보다는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은 골을 넣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