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男스타, “악플에 극단적 선택”… 연예계 ‘비통’
||2026.04.23
||2026.04.23
미국 인기 프로그램 ‘스토리지 워즈(Storage Wars)’로 잘 알려진 방송인 대럴 시츠가 세상을 떠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버라이어티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럴 시츠는 미국 애리조나주 레이크 하바수 시티 자택에서 향년 67세의 나이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새벽 2시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된 시츠는 즉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후 시신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모하비 카운티 검시관 사무소로 이송됐고 유가족에게도 비보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시츠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생전 그가 온라인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주장도 제기되며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스토리지 워즈’에 함께 출연했던 르네 네조다는 개인 SNS를 통해 “최근 한 남성이 시츠를 집요하게 스토킹하며 사이버 괴롭힘을 가해왔다”라고 밝히며 관련 기록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 역시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있으며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스토리지 워즈’를 방송한 A&E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오랜 시간 프로그램을 함께한 소중한 동료를 잃었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팬들 역시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픔을 드러내고 있다.
대럴 시츠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스토리지 워즈’에 총 163회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과감한 입찰 스타일로 ‘갬블러(The Gambler)’라는 별명을 얻었고 프로그램의 전성기를 이끈 핵심 인물로 평가받았다. 특히 아들 브랜든과 함께 출연해 피카소 작품을 발견하는 등 인상적인 장면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았다.
그는 ‘스토리지 워즈’ 외에도 ‘투나잇 쇼 위드 제이 레노’, ‘레이첼 레이’ 등 여러 토크쇼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러나 2019년 심장마비와 울혈성 심부전 폐 질환 등을 겪으며 건강이 악화됐고 이후 방송 활동을 정리했다. 은퇴 후에는 애리조나로 거처를 옮겨 골동품 가게를 운영하며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