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인생 바닥 찍었다… “횡령·간병·부부 문제”
||2026.04.23
||2026.04.23
방송인 안선영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에는 ‘SNS를 할수록 당신이 불행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안선영은 어린 시절 입은 마음의 상처와 결혼 생활의 고충에 대해 가감 없이 밝혔다.
안선영은 “우리 엄마는 본인의 실패한 결혼 생활, 본인이 일찍 과부가 된 것에 대한 원망과 화풀이를 어린 나한테 해댔을까?라는 세상의 불공평함에 대한 분노가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어찌됐든 내가 스스로 가정을 이뤘는데 내가 늘 부족했고 그래서 더 간절히 원했던 ‘화목하고 다정한 부부의 모습으로 나는 왜 살지 못하는가?’ 이런 것들이 굉장히 저를 불행하게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인생의 바닥을 찍었던 순간을 떠올린 그는 “엄마 뇌졸중으로 쓰러져서 용변도 못 가려서 맨날 집에서 기저귀 갈아줘야 하는 엄마, 그 와중에도 한집에 있지만 남보다 못한 거 같은 남편 이런 바글바글한 사람들하고 같이 사는 와중에 그나마 일로서 성취감으로 이 모든 것들을 덮고 살았다”라고 토로해 먹먹함을 안겼다. 믿었던 사람의 배신까지 겹치며 고통은 극에 달했다. 안선영은 “알고 봤더니 4년 일했던 직원이 3년 7개월 횡령한 게 뒤늦게 밝혀졌다. 모든 게 최악이었다”라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앞서 안선영은 지난해 8월 이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그는 부부로서의 합이 맞지 않아 몇 년 전부터 동행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부모로서는 여전히 손발이 잘 맞다며 아이를 위해 각자의 삶에 맞춘 ‘따로 또 같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해 사실상 별거 중임을 암시했다. 이후 안선영은 남편과 거리를 두기로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가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의 간병 과정에서 발생한 가족 갈등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선영은 1998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배우와 방송인을 거쳐 최근 홈쇼핑 쇼호스트로 맹활약 중이다. 그는 하키 선수를 꿈꾸는 아들의 유학을 위해 현재 캐나다에서 생활하고 있다. 특히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직접 보살피기 위해 매달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는 등 일과 가족 모두를 챙기는 열혈맘 면모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