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부산 맞대결’…선두 경쟁에 불 붙인다
||2026.04.23
||2026.04.23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K리그2 9라운드에서 선두를 넘보는 양 팀이 맞붙으며 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수원과 부산이 2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시즌 초반 부산은 7승 1무로 독주를 펼치고 있으나, 수원이 승점 3점 차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는 상황이다.
수원은 시즌 개막 전 이정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6, 7라운드에서 연속으로 무승과 패배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전 경기들에서는 상대팀이 수원의 빌드업을 적극적으로 제어하며 득점력이 저하된 바 있다. 그러나 곧이어 열린 8라운드 경남전에서는 후반에 터진 골로 1대0 승리를 거뒀고, 시즌 내내 8경기 2실점이라는 견고한 수비 역시 여전히 팀의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부산은 최근 7연승 행진을 달리며 전체 8경기에서 총 18골을 기록해 리그 내 최다 득점팀으로 자리 잡았다. 득점 분포도 고르게 나타났는데, 크리스찬과 백가온이 각각 4득점을 올리고, 김찬과 가브리엘이 2골씩을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또한, 최근 수원FC전에서는 미드필더 사비에르가 공격수로 나서 김찬의 빈자리를 채우는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처럼 양팀 모두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어 선두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 라운드에서 천안은 5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하고 성남과 맞붙는다. 8라운드 대구 원정에서 박진섭 감독의 과감한 전술 변화가 통한 결과, 교체 투입된 이준호와 사르자니가 추가시간에 연속 골을 뽑아내며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천안은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홈에서 성남을 상대하고, 성남은 최근 2경기 연속 패배로 주춤한 상태다. 양 팀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해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천안과 성남의 경기는 25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 열린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3위로 도약했고, 그 중심에는 슈퍼서브 변경준이 있다. 동계 훈련 중 당한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으나, 복귀 후 7라운드 파주전에서 멀티골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다. 8라운드 안산전에서도 교체 투입돼 팀의 추가 골을 터뜨렸고, 두 경기에서 총 3골을 기록했다. 또한 짧은 출전 시간에도 높은 득점 효율을 선보이며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서울 이랜드는 26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화성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이와 더불어 파주-경남, 안산-전남, 수원FC-김포, 충북청주-충남아산, 용인-김해 등도 25일부터 이틀간 전국 각지에서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