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년 만의 불명예’…첼시, 무득점 5연패 끝에 로세니어 감독 경질
||2026.04.23
||2026.04.23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첼시가 무득점 5연패라는 구단 역사상 114년 만의 기록을 안은 끝에 로세니어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23일, 첼시는 공식 채널을 통해 로세니어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면서 “클럽에 헌신해준 로세니어와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세니어 감독은 지난 1월, 전임 마레스카 감독의 뒤를 이어 약 3개월 동안 팀을 이끌어왔다.
초반에는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기대를 모았으나, 3월 들어 흐름이 급격히 꺾였다. 챔피언스리그 16강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시작된 연패가 이어졌고, 공식전 8경기에서 1승 7패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에 그쳤다.
특히,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5경기 연속 득점 없이 패했다. 첼시는 이 기간 0-1, 0-3, 0-3, 0-1, 0-3 패배를 기록하면서, 1912년 이후 처음으로 무득점 5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같은 결과로 첼시 이사회는 남은 시즌을 대비해 조기 감독 교체를 결정했고, 기존 수석 코치였던 맥팔레인이 감독 대행을 맡는다.
로세니어 감독과는 2032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던 터라 위약금 부담도 컸으나,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FA컵 우승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
현재 첼시는 13승 9무 12패로 승점 48점, 리그 8위에 머물러 있으며 5위 리버풀과는 7점 차가 난다.
맥팔레인 감독 대행 체제에서 치르는 첫 경기는 26일 열리는 FA컵 준결승전 리즈 유나이티드전이 될 예정이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연합뉴스, 토크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