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셰프, 식당서 “바꿔치기 논란”… 파장 확산
||2026.04.23
||2026.04.23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유명해진 안성재 셰프가 돌연 와인 바꿔치기 논란에 휩싸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안성재 셰프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 서울이 와인 서비스 논란이 불거졌다. 이 논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후기 글에서 시작됐다. 작성자 A씨는 최근 지인들과 함께 매장을 방문해 와인 페어링을 즐기던 중 제공된 와인의 빈티지가 안내 내용과 다르다는 점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문제가 된 와인은 메인 요리와 함께 제공된 레드 와인이었다. 매장에서 제시한 페어링 리스트에는 2000년 빈티지로 표기돼 있었지만 실제 서빙 당시 소믈리에는 2005년 빈티지 병을 들고 와 해당 연도로 설명했다는 것이다. 당시에는 별다른 의심 없이 식사를 이어갔지만 이후 와인의 향과 맛이 예상과 다르다고 느껴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차이를 인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A씨는 와인병을 테이블에 올려달라고 요청했을 때의 상황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전에는 요청 즉시 병이 제공됐지만 해당 와인에 한해서는 소믈리에가 잠시 자리를 비운 뒤 다시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테이블에 놓인 병은 2000년 빈티지였고 처음 서빙 당시 사진 속 병은 2005년 빈티지였다는 점을 근거로 의문을 제기했다.
확인을 요청하자 소믈리에는 “2000년 빈티지 바틀이 따로 주문돼 있었다”거나 “병이 다른 층에 있었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뒤늦게 2000년 빈티지를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A씨는 이 같은 대응이 상황을 충분히 납득시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두 빈티지 간 매장 판매 가격 차이가 약 10만 원 수준이라는 점도 언급하며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무엇보다 미슐랭 등급 레스토랑에서의 서비스라는 점 그리고 별도의 사과 없이 ‘추가로 맛보게 해주겠다’는 식의 대응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온라인에서도 비판적인 입장과 중립의 입장 등 다양한 의견이 맞서고 있다. 현재까지 모수 서울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