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돌이’ 무당 이건주, “극한으로 몰려”… 심각한 상황
||2026.04.23
||2026.04.23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로 사랑받았던 배우 출신 무속인 이건주가 과거 일화를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양락1번지’에는 ‘최양락 이별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코미디언 최양락과 권재관이 이건주의 신당을 찾아 운세를 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건주는 “어릴 때 선배님 아들 역할로 함께 출연한 적 있다”라고 말했고 최양락은 “당연히 기억난다. 당시 ‘순돌이’로 더 유명하지 않았냐”라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임현식, 박원숙 선생님의 아들로 나와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던 최고의 아역 스타였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이건주는 “그때가 10~11살이었다”며 “지금은 46세, 1981년생”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건주는 이후 활동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약 10년 전 트로트 가수에 도전했고 ‘보이스 트롯’을 통해 주목을 받았지만 다시 방송 활동을 이어가려던 시점에 일이 끊기며 공백기를 겪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순간에 일이 멈춘 느낌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 같은 경험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최양락이 “스스로 원해서 무속인이 되는 건 아니지 않냐”라고 묻자 이건주는 “맞다. 모든 일이 막히면서 극한까지 몰린 느낌이었다”며 “신령님이 이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이끄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니 오히려 삶이 더 잘 풀리고 있다”며 “지금은 후회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2024년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지난해 8월 신내림을 받았고 무속인으로 활동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예약이 이미 내년 11월까지 차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건주는 1986년 MBC 드라마 ‘시사회’를 통해 데뷔한 뒤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역으로 이름을 알리며 대표 아역 스타로 자리 잡았다. 이후 드라마 ‘왕과 나’,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에 출연하며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해왔지만 현재는 무속인으로서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