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쏟아지는 공격 속… ‘천금’ 같은 소식
||2026.04.23
||2026.04.23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외교 사안을 둘러싼 여야 공방에 대해 자제를 촉구했다. 특히 국민의힘의 비판을 두고 적절하지 않다는 평가를 내놓으며 신중한 대응을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2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이스라엘을 비판한 상황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에 대해 “조금 과도하게 그 문제를 취급했다고 할지라도 일반 상식으로 봤을 적에 지금 이스라엘이 하고 있는 행위 자체가 그렇게 찬성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이를 한미동맹 문제로 연결해 비판한 데 대해서는 “그걸 한미동맹과 결부시켜서 이러쿵 저러쿵 얘기한다는 것은 별로 달가운 일이라고 생각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도 언급됐다. 그는 “양쪽의 입장차가 좀 있는 것 같다. 정 장관은 이미 공개된 정보를 얘기한 거라고 하고 있고 미국은 또 달리 해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을 너무나 과대하게 평가해서 (여야가) 서로 치고받고 하는 일은 안 하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최근 SNS를 통해 이스라엘 측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이스라엘 방위군(IDF) 관련 영상을 공유하며 전쟁 행위를 강하게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게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어떤 조치가 있었는지 알아봐야겠다”라며 “우리가 문제 삼는 위안부 강제, 유태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이 대통령의 발언에 이스라엘 외무부는 즉각 반발했다. 이스라엘 측은 다음 날 “이 대통령이 홀로코스트 추모일을 앞두고 유대인 학살을 경시하는 발언을 했다”라며 “용납될 수 없으며 강력한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을 두고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장 대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무책임한 언동과 침묵으로 이에 동조하는 이재명 대통령 때문에 우리 안보의 가장 중요한 핵심 자산인 미국 대북 정보 공유가 제한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데 그걸 막을 한미동맹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