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자취 감춘 지 ‘4년’… “방금 전해진 소식”
||2026.04.23
||2026.04.23
야구 드라마 명가 SBS가 결정적인 한 방을 노리는 신작 ‘풀카운트’의 주연으로 김래원과 박훈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2027년 방영 예정인 SBS 새 드라마 ‘풀카운트’는 ‘프로야구 감독’이라는 단 하나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스포츠 전쟁터에 뛰어든 인물들의 처절한 생존 투쟁기를 그린다. 지난 2019년 신드롬을 일으켰던 ‘스토브리그’ 이후 SBS가 약 8년 만에 야심 차게 선보이는 야구 소재 드라마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방송가의 관심이 뜨겁다.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알린 김래원은 극 중 인기 구단 ‘스타즈’의 감독대행 황진호 역을 맡았다. 황진호는 선수 시절 대부분을 백업 포수로 보낸 비운의 야구인으로, 코치로서는 실력을 인정받았으나 구단 내 순혈주의 벽에 부딪혀 이방인 취급을 받아온 인물이다. 그는 팀의 가을야구 탈락 위기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독이 든 성배와 같은 감독대행직을 수행하며 일생일대의 승부를 펼친다.
이에 맞서는 박훈은 ‘스타즈’의 레전드 투수 출신이자 차기 감독 1순위로 꼽히는 투수코치 조동희로 분한다. 화려한 커리어를 가졌음에도 현역 시절 우승 경험이 없다는 결핍을 가진 그는 지도자로서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야욕에 가득 찬 인물이다. 조동희는 자신보다 아랫급이라 여겼던 황진호와 감독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상황에 분노하며 그를 끌어내리고 왕좌에 오르기 위해 치밀한 수싸움을 벌인다.
드라마는 그라운드 위에서의 승부뿐만 아니라 덕아웃 뒤편에서 벌어지는 냉혹한 권력 다툼과 치열한 인간 군상의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이류 출신 이방인과 일류 출신 레전드의 숙명적인 라이벌 구도는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제작은 스튜디오S, 베티앤크리에이터스, TPS컴퍼니가 공동으로 맡았으며 함준호 감독과 박명랑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스토브리그’의 흥행 계보를 이으며 야구 드라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풀카운트’는 오는 2027년 베일을 벗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