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결국 전수 조사 받았다… 정치권 ‘들썩’
||2026.04.24
||2026.04.24
한 언론 매체가 이재명 대통령의 SNS 활동 전반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24일 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해당 매체는 지난해 6월 4일 이 대통령의 취임 이후 약 10개월간 그의 공식 X 계정 게시물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23일 오전 기준)
결과를 보면 그의 게시물은 총 52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xAI의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 ‘그록(Grok)’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한 뒤 코멧(Comet)을 통해 주제별·시간대별·감정별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게시물별 좋아요와 조회 수를 통해 주제별 반응도도 함께 비교했다.
분석 결과 외교 및 정상회담 관련 게시물이 전체의 30.4%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확보했다. 게시 시간은 저녁 6시부터 9시 사이에 집중됐으며 전체의 약 3분의 1이 이 시간대에 올라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뉴스 공유 경향에서는 다음 기사 102건, 네이버 기사 14건으로 차이를 보였다.
이 대통령은 취임 7개월 차 이후부터는 정부 정책과 관련한 비판적 기사도 공유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유튜브 영상과 쇼츠 형태의 콘텐츠 공유도 76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의 X 활동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몇 가지 흐름을 알 수 있다. 우선 외교 등 국정 관련 메시지를 전달하는 창구로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점이 두드러진다.
반면 실제 반응은 정치·사법 이슈에서 더 크게 나타났으며 좋아요와 조회 수 등 참여도 역시 이 분야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함께 취임 이후 게시물이 늘어날수록 평균 좋아요와 조회 수 역시 함께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며 영향력이 확대되는 모습도 확인됐다.
수치로 살펴보면 외교·정상회담 관련 게시물이 158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이는 경제·민생(70건)과 사회·안보(48건)를 합친 것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이 밖에 문화·기념(45건), 부동산(41건), 정치·사법(40건) 순으로 게시물이 이어졌다. 외교 관련 게시물의 반응도 역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평균 좋아요 수는 6669개로 전체 평균인 5966개를 웃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