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조혜련, 잘 사는 줄… 결국 해외 行
||2026.04.24
||2026.04.24
개그우먼 조혜련이 아들 우주 군의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에는 ‘조리돌림과 깊생토론을 넘나드는 허간민의 고민상담 필리버스터 (w. 조혜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혜련은 “백수인데 집에서 엄마 눈치 안 보고 누워있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라는 한 사연자의 고민에 깊이 공감하며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일단 뭐 이거는 내가 봤던 모습이다. 내 남동생이 그랬고 아들 우주가 그랬다”라며 “제일 화가 나는 건 누워있는 거다. 집에서 아무 일도 안 하고 집에 있다 그러면 최소한 앉아는 있어야 하지 않냐. 정말 미안하면 서 있든가”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조혜련은 아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취직을 못하는 건 죄가 아니다. 취직을 할 수가 없다. 취직을 할 곳이 없다”라고 토로했다. 조혜련은 코로나19와 AI 시대로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게임 기획 분야의 일자리가 급감한 상황을 설명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결국 아들이 한국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조혜련은 “우주도 솔직히 얘기하면 3일 뒤에 다른 나라로 간다. 시드니로 간다. 워킹 홀리데이로 간다”라며 “정말 얘가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 한 40군데 원서를 냈다. 다 떨어졌다. 안 뽑는다. 그러니까 죄인은 아니다”라고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조혜련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을 향해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그는 “잘 쉬어라. 쉴 때 잘 쉬어야 한다. 쉴 만큼 쉬어 봐야 으아! 으아! 이러고 일어난다”라며 “쉬면서 죄인처럼 살지는 말았으면 좋겠는데 누워있는 건 매너가 아닌 거다”라고 강조하며 뼈 있는 조언을 남겼다.
한편 조혜련은 지난 1992년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한 후 ‘일밤’, ‘여걸식스’, ‘세바퀴’ 등 굵직한 예능 프로그램을 휩쓸며 대한민국 대표 개그우먼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수로서도 ‘아나까나’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최근 연극 연출과 뮤지컬 배우를 오가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조혜련은 2012년 이혼을 겪은 후 2014년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