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韓 국적 취득”… 한바탕 뒤집어졌다
||2026.04.24
||2026.04.24
영국 출신 방송인 에바 포피엘이 최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가운데 앞으로의 삶을 내다봤다. 에바 포피엘은 지난 23일 개인 SNS를 통해 “최고의 생일 선물~ 만 45살 오늘 한국 여권이 나왔어요. 인생 후반전 45년 + 추가시간 10년 정도 (100세가 목표) 잘 살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양주시청의 ‘여권’이라고 적힌 표지판 앞에서 새로 발급받은 파란색의 신형 대한민국 여권을 든 채 환히 미소를 짓는 에바 포피엘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앞으로만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 “축하드립니다”, “영원한 남양주 시민”, “미녀들의 수다 시청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축하한다”, “진짜 한국인 된 거 축하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일리야 벨랴코프는 “나는 아직 옛날 초록색 여권인데. 누나 축하해요”라고 댓글을 남겨 이목을 끌었다.
앞서 에바 포피엘은 지난해 2월 SNS를 통해 “한국 국적을 위해 귀화 시험 서류 접수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005년 한국으로 이사 와 20년이란 시간이 지나서 이번에 결심하고 도전하기로 했다”라며 “면접시험은 두 번의 기회가 있는데 공부할 게 많아서 멘붕”이라고 털어놨다. 이후 지난 3일에는 SNS에 마침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드디어.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그가 양주의 출입국 사무소에서 한국 국적을 수여받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1981년생으로 올해 45세인 에바 포피엘은 폴란드계 영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일본과 영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바 있다. 2005년 한국으로 유학을 온 그는 이듬해 SBS 예능 프로그램 ‘슈퍼주니어의 풀하우스’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으며 같은 해 KBS 2TV 예능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 밖에도 그는 ‘사랑해요 코리아’, ‘미우나 고우나’, ‘골 때리는 그녀들’, ‘마법의 섬’, ‘핑퐁스타즈’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에바 포피엘은 2010년 1월 한국인 남편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