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 자택 내 차별 폭로’…가정부 “수모·모욕 당했다” 소송전 확대
||2026.04.25
||2026.04.2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할리우드 스타인 카일리 제너가 자신의 저택에서 근무하던 전 가정부로부터 소송을 당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안젤리카 바스케스는 2024년 9월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카일리 제너의 집에서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일주일 만에 히든 힐스에 위치한 또 다른 자택으로 이동하게 됐으며, 그곳에서 수석 가정부 패트시와 엘시의 감독 하에 근무했다고 덧붙였다.
바스케스는 집안 일터에서 적대적 분위기와 소외된 태도를 겪었다고 호소했다. 소송장에는 패트시가 경비원과 함께 대기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이를 통해 환영받지 못하는 기류가 형성됐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엘살바도르 출신이자 가톨릭 신자인 바스케스는 인종, 종교, 출신국가를 사유로 차별을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집안에서 힘들고 기피되는 업무만 반복적으로 맡았고, 객실 청소팀에서는 배제된 채 공개적인 조롱과 굴욕적 발언에 노출됐다.
또한 자신의 억양이 반복적으로 희롱의 대상이 되었으며, 이런 환경 속에서 바스케스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및 불안증을 겪은 끝에 2023년 8월 퇴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정당하게 지급되지 않은 임금과 정신적 고통에 대한 손해배상, 그리고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청구한 상태다.
카일리 제너가 차별적 행위를 직접적으로 했다는 내용은 소장에 기재되지 않았으나, 고용주로서 관리·해결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됐다.
한편, 카일리 제너는 카다시안 패밀리로 잘 알려진 인물이며 방송인 및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사진=카일리 제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