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무패 질주’…박진섭 “천안, 승리로 더 강해져야”
||2026.04.25
||2026.04.25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천안시티FC가 25일 홈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에서 성남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6경기 연속 무패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고, 천안은 전반 44분 성남 윤민호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45분 이상준이 극적으로 동점골을 기록해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이날 결과로 천안은 2승 5무 1패(승점 11)로 9위에 올랐고, 성남은 2승 4무 2패(승점 10)를 기록하며 10위에 머물렀다.
박진섭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무더운 날씨와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으나, 볼 소유는 괜찮았지만 공격에서 적극성이 부족했다”며 “팀이 더 강해지려면 이기는 경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대구FC와의 경기처럼, 이번 경기에서도 수비에서 실점 위기가 반복됐다. 박 감독은 “시즌 3분의 1을 지난 시점에도 수비가 아직 적응이 덜 됐다는 점이 문제”라며 “날씨의 영향으로 선수들 컨디션을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르자니가 이번 경기에서 처음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고, 박 감독은 그의 활약에 대해 “기본적인 역할을 해냈다.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조커로도 투입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평가했다.
교체 투입된 이상준이 종료 직전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박 감독의 용병술도 빛을 발했다. 박 감독은 “공격 상황에서 스피드를 살려달라고 주문했고, 잘 응해줘서 고맙다. 득점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반전 동안 센터백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시도한 배경에 대해선 “상대가 밀집 수비를 펼쳐 빌드업에 신경 썼으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후반전 라커룸에서 추가 대화를 나눴고, 후반엔 보완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을 얻은 점에 대해 박 감독은 “홈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간 것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아직 득점력이나 경기 내용은 부족하다. 주도권을 잡고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다음 경기인 충남아산전과 관련해 박 감독은 “아산은 선수 보강이 많고 승격을 노리는 팀이라 쉽지 않겠지만, 지역 라이벌전을 앞두고 특히 선수들이 더 잘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감독이 공석인 상황에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