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찬호, 심장마비로 사망… 추모 여전
||2026.04.27
||2026.04.27
배우 故 황찬호가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고인은 지난 2018년 4월 26일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32세. 당시 고인이 소속되어 있던 마라톤 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찬호가 26일 심장마비로 유명을 달리했다. 소속사 식구들을 비롯해 황찬호와 함께 했던 많은 이들이 빈소를 지켰다”라고 공표하며 비통한 심경을 내비쳤다. 특히 소속사 측은 “황찬호가 평소 지병은 없었다. 건강했다“라고 덧붙여 예기치 못한 이별에 대한 안타까움을 더했다.
1986년 2월 24일 생인 고 황찬호는 서울예술대학 연극학과를 졸업 후 지난 2006년 연극 ‘유리가면 Episode 5 – 또 하나의 영혼’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그는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무대 위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후 ‘숲귀신’, ‘내일은 챔피온’, ‘검은옷의 수도사’ 등 다수의 작품에 참여하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특히 러시아의 소설가 안톤 체홉의 작품을 사랑했던 고인은 ‘잉여인간 이바노프’, ‘벚꽃동산’, ‘챠이카’, ‘세자매’, ‘숲귀신’ 등 안톤 체홉의 주요 희곡들을 무대에 올리는 데 앞장섰다. 이와 더불어 안톤체홉학회에서 액팅 코치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고 황찬호는 연기 활동에 그치지 않고 연기 지도자로서 후학을 양성에 힘썼다. 고인의 SNS에는 생전 그가 섰던 수많은 무대의 기록들과 더불어 2018년 출연했던 MBN 드라마 ‘연남동 539’, OCN 드라마 ‘그남자 오수’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찬호 씨 정말 전도유망한 배우였는데 너무 일찍 가셔서 아쉽네요”, “무대 위에서 보여준 열정을 기억합니다. 하늘에서는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배우로서 참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군요”, “지병도 없었는데 갑자기 떠났다는 소식에 당시 정말 큰 충격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짧은 생애 동안 무대를 향한 지치지 않는 사랑을 보여줬던 故 황찬호.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던 그의 따뜻한 성품과 치열했던 예술가로서의 필모그래피는 여전히 많은 동료와 팬들의 기억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