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미 1억6000만·이효춘 전액 미지급…연매협·한연노, ‘친정엄마’ 제작사에 지급 촉구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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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이하 상벌위)와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이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사를 향해 출연료 미지급 문제 해결을 재차 촉구했다. 상벌위와 한연노는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고(故) 김수미의 미지급 출연료 1억6000만 원과 배우 이효춘의 출연료 전액을 즉각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4월 13일에도 동일 사안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고 시정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제작사 측이 별다른 해결책이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수미의 미지급 출연료는 총 1억6000만 원 규모로 확인됐다. 이효춘 역시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한 상태에서 제작사를 신뢰하고 공연에 참여했으나, 끝내 전액을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상벌위는 “고인과 원로 배우를 상대로 한 장기간의 출연료 미지급은 심각한 문제”라며 유감을 표했다. 양 단체는 이번 사안을 ‘고의적 횡포’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이들은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지급하지 않는 행위는 대중문화예술인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2년 가까이 문제 해결 없이 방치한 것은 위법 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인이 된 이후 문제를 축소하려는 태도나, 원로 배우라는 이유로 대응을 미루는 행태는 업계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배우뿐 아니라 현장 스태프들의 임금 체불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무대, 음향, 조명 등 제작에 참여한 인력들 역시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상벌위와 한연노는 “스태프들의 노동 역시 정당하게 보상받아야 할 가치”라며 “이 같은 행위는 업계 전반의 신뢰를 훼손하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양측은 제작사가 요구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강경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불량 제작사’ 지정은 물론, 관련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캐스팅 및 제작 활동 전반에 제재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실상 업계 퇴출까지도 불사하겠다는 경고다. 상벌위와 한연노는 “이번 사안을 대중문화예술계의 고질적인 출연료 미지급 관행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겠다”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대응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당한 계약 문화 정착과 산업 질서 확립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리바이트 유나이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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