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준, MBN 떠나 프리 선언…‘앵그리 앵커’ 새 출발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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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MBN 김명준 앵커가 프리랜서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27일 김명준 앵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MBN 퇴사를 알렸다. 그는 "18년간 함께한 회사를 떠나 새로운 길에 나선다. 처음 가보는 선택이라 두려움도 있지만, 응원을 힘 삼아 도전해보려 한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김 앵커는 2000년 세계일보에서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뒤 2008년 MBN으로 이직했다. 이후 '아침의 창 매일경제' 진행을 맡았으며, 2015년부터는 '김명준의 뉴스파이터'의 얼굴로 활약하며 장기간 시청자들과 호흡해왔다. 한편 지난 2월에는 MBN 간부의 외주업체 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김명준의 뉴스파이터'에서 하차했다. MBN은 김 앵커가 사건 관련자는 아니지만, 부서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의 진행 방식은 기존 뉴스 앵커의 틀을 벗어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강한 어조와 직설적인 표현, 즉각적인 감정 반응이 결합된 스타일은 시청자들에게 선명한 인상을 남겼고, 이 과정에서 '앵그리 앵커'라는 수식어도 자연스럽게 따라붙었다. 특히 사건, 사고를 다루는 과정에서 나온 "사람입니까?" "대박 사건" 등의 발언은 온라인에서 반복 소비되며 유행어처럼 확산됐다. 김 앵커의 영향력은 방송을 넘어 대중문화 영역으로까지 이어졌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을 비롯해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그의 진행 방식이 패러디됐고 하나의 '밈'으로 자리 잡았다. 뉴스 진행자의 화법과 제스처가 대중적 콘텐츠로 재생산되는 사례는 드문 만큼,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한 김 앵커가 방송가에서 펼칠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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