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美 트럼프 총격 사태에… ‘돌직구 발언’
||2026.04.27
||2026.04.27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정치적 폭력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소셜 미디어)를 통해 “오늘 백악관 기자단 만찬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무엇보다 언론과의 소통과 표현의 자유를 확인하는 자리에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했기에 더욱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현장에 계셨던 모든 분들이 무사하다는 소식에 안도하며 미국 국민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정치적 폭력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위협이며 어떠한 이유로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모든 형태의 폭력과 극단주의에 단호히 반대한다“라고 목소리를 냈다. 해당 메시지는 영어로도 함께 번역돼 공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앞서 지난 25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출입기자협회 만찬 행사장에서는 무장 괴한이 보안선을 뚫으려다 비밀경호국 요원들에게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포함한 참석자들은 긴급 대피했다. 또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려고 했고 그 때문에 경호 대응이 늦어졌을 수도 있다”라며 “처음에는 일반적 소음처럼 들렸지만 점점 심각한 상황이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경호원이 ‘바닥에 엎드리라’라고 해서 영부인과 함께 엎드렸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나는 이전에 비슷한 상황을 겪은 적이 있어 상황을 이해했지만 영부인은 경험이 없었다. 그럼에도 침착하게 대응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앵커가 ‘대통령이 표적이었나’라고 질문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모른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마 상당히 문제가 있는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