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습 당해 이송”… 이준석, 긴급 입장 발표
||2026.04.27
||2026.04.27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가 선거 유세 도중 봉변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정 후보는 27일 오전 부산 금정구 구서 나들목 인근에서 유세를 진행했다. 이때 정 후보는 지나가던 승용차에서 뿌려진 음료수로 인해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결국 머리를 바닥에 부딪친 정 후보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대해 정 후보 측은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에서 갑자기 음료수를 뿌리는 바람에 정 후보가 놀라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는데 의식을 완전히 회복하고 있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당시 차량 탑승자는 “어린 XX XX가 무슨 시장 출마냐”라고 외친 뒤 이물질을 던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현재 경찰은 현장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도주한 차량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선거에 용기 있게 도전하는 후보자들에게 응원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테러를 하는 것은 미성숙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가 회복해서 꿋꿋이 선거운동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또 이 대표는 “테러를 한 사람이 ‘어린 것이 무슨 시장이냐?’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에 대해 “부산은 어느 도시보다도 젊음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그런 취지에서 많은 부산 시민께서 정 후보의 젊음을 한 번 더 주목해 주십사 부탁드리고 싶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개혁신당도 공식 논평을 통해 강하게 반발했다. 당 측은 “공개된 선거 유세 현장에서 그것도 다수 시민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후보자를 직접 겨냥한 물리적 공격이 벌어졌다는 사실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선거는 생각과 정책으로 경쟁하는 과정”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폭력은 그 어떤 이유로도 있어서는 안 된다. 정치적 의견 차이를 물리력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는 우리 사회가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될 선을 넘은 행위”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