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김정태, 간경화 끝에 결국… 母 오열
||2026.04.27
||2026.04.27
배우 김정태가 간암 투병 중에도 촬영에 나섰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김정태가 병원을 찾아 채혈과 CT 촬영 등 검사를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정태는 “우리 집이 간이 좀 약하다. 그래서 간암 수술을 했다”라며 “2018년 10월쯤 발병해서 11월에 간암 수술을 했다”라고 전했다. 김정태는 과거 세 차례 간경화를 겪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영화 ‘친구’ 끝나고 ‘해적, 디스코왕 되다’라는 영화를 찍는데 아파도 잘릴까 봐 말을 못 하겠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액션 연습을 너무 무리하게 하다가 배에 복수가 가득 찼다”라며 “영화 ‘똥개’ 찍을 때도 또 발병돼서 숨기고 촬영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정태는 “’똥개’ 찍은 후 무대인사를 하는데 엄마가 오셔서 감독님과 인사하는데 그렇게 많이 우시더라. 내가 (영화에서) 싸운 걸 보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한혜진은 “(어머니는) 어떤 상태로 찍었는지 아시니까. 진짜 고생 많이 하셨다. 너무 힘드셨을 것 같다”라며 공감을 전했다.
김정태의 담당 의사는 “(간암이) 언제든지 생길 수 있다”라며 “만약 컨트롤이 안 되면 간을 자르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정태의 아내는 “애들 그만 챙기고 본인한테 충실해라”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김정태는 “건강이 안 좋아지니까 다 필요 없고 남는 건 가족밖에 없더라. 결국 날 위로해 주고 내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은 이 어린애들과 집사람밖에 없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가족을 위해서 아직까지 건강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강해야 되는 아빠인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태는 1973년생으로 올해 만 53세다. 그는 1999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풍기’, ‘공기살인’, ‘장수상회’, ‘헬머니’, ‘소녀괴담’, ‘깡철이’, ‘박수건달’, ‘7번방의 선물’, ‘남자사용설명서’, ‘원더풀 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는 2009년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