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서, “공연하면 안 돼”… 무거운 입장
||2026.04.27
||2026.04.27
가수 김종서가 공연 트라우마를 극복한 과정과 함께 가수 김장훈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고음 가수 특집으로 꾸며져 김종서와 강균성, 임정희, 웬디, 김재환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김종서는 자신의 공연을 김장훈이 연출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김장훈은 나의 귀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서는 과거 공연 실패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털어놨다. 그는 “12년 전 공연을 크게 실패하면서 트라우마가 생겼다. 공연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때 김장훈이 ‘내가 연출해 주겠다’고 했고 김장훈 연출이면 다를 것 같아 다시 도전하게 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소극장 공연부터 시작해 관객을 다시 만나기 시작한 김종서는 공연 조기 매진을 기록했고 무대에 대한 감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그는 “작년 소극장 공연이 잘 되면서 올해는 전국 투어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총 20개 도시를 돌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음악 활동과 관련된 일화도 공개됐다. 김종서는 자신의 대표 고음곡 ‘에필로그’의 제작 배경에 대해 “당시 나를 위협하는 가수가 많아 회사에서 보여줘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었다. 김경호를 견제하는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과거 KBS ‘스펀지’에 출연해 목소리로 와인잔을 깨는 실험에 참여했던 경험도 밝혔다. 김종서는 “성악가와 소리꾼도 실패했지만 3시간 40분 만에 성공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서는 1965년생으로 올해 만 61세다. 그는 1987년 밴드 시나위 2집 ‘다운 앤 업’으로 데뷔했다. 이후 노래 ‘아름다운 구속’, ‘겨울비’, ‘대답없는 너’, ‘지금은 알 수 없어’, ‘달팽이’, ‘그래도 이제는’, ‘남겨진 독백’, ‘세상의 눈물 마를때까지’ 등을 발표하며 고음 보컬리스트로 자리 잡았다. 김종서는 내달 17일부터 전국투어 콘서트 ‘모두의 김종서’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