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배경화면에 숫자만 8?”보는 사람도 부끄러운 북한의 삼성 짝퉁폰
||2026.04.28
||2026.04.28
북한이 전 세계에 자랑하며 내놓은 스마트폰 삼태성이 삼성전자의 제품을 노골적으로 베껴 비웃음을 사고 있다. 과자 이름을 그대로 따라 하던 북한이 이번에는 전자기기 분야에서 삼성의 디자인을 그대로 모방한 것이다. 배경 화면조차 삼성의 기본 이미지를 가져다 쓰고 그 위에 숫자 8만 덧붙인 수준에 불과하다.
미국을 배격한다는 주장과 달리 운영체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그대로 탑재하여 모순적인 태도를 보였다. 심지어 설치된 버전은 6년 전 모델인 안드로이드 11을 사용하고 있어 기술적 낙후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탑재된 축구 게임에서는 손흥민과 김민재 등 한국의 유명 선수들 이름만 의도적으로 삭제된 상태다.
지도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한반도 이외의 지역은 모두 회색으로 처리되어 확인조차 불가능한 구조다. 지도 축소 기능도 제한되어 있어 외부 세계에 대한 정보 차단이 기기 자체에 내장되어 있는 셈이다. 로딩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김정은 일가의 망언들은 사용자들에게 지루함과 불쾌감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앱 스토어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온라인에서 앱을 다운로드하여 즉시 실행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사용자가 직접 오프라인 상점을 방문하여 해당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대한 허가를 받아야만 하는 방식이다. 허가 이후에도 6개월이나 12개월 단위의 구독료를 지불해야 앱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기 사용 중 발생하는 모든 방문 기록은 실시간으로 북한 당국에 전송되어 철저한 감시를 받는다. 내부 인트라넷에 연결되더라도 당국이 허가한 콘텐츠만 볼 수 있어 진정한 의미의 인터넷과는 거리가 멀다. 인터넷 속도는 한국 공용 와이파이의 4분의 1 수준으로 매우 느려 정상적인 이용이 어렵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너무 느려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 데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정보 유출을 극도로 경계하는 북한 체제 특성상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주민들에게 외부 세계가 노출되는 순간 체제 유지가 위협받기 때문에 인터넷 기능은 껍데기에 불과하다.
카메라 기능 역시 비정상적으로 작동하여 셀카 촬영 이외의 기능은 거의 사용하기 힘든 수준이다. 후방 카메라를 사용하려 시도하면 중국의 모바일 부품 회사에 연락하라는 황당한 안내 문구가 출력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가 정상적인 스마트폰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조잡한 짝퉁 제품일 뿐이다.
공연장에서 북한 주민들이 휴대폰 손전등을 흔드는 모습은 외부 문화를 몰래 따라 하는 현상을 반영한다. 이러한 행태가 어디서 유입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북한 당국은 주민들의 행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태성을 통해 기술력을 과시하려 했던 북한의 시도는 오히려 체제의 폐쇄성과 한계만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결국 삼태성은 삼성의 브랜드를 도용한 조악한 복제품이자 주민 감시를 위한 디지털 족쇄라는 평가를 받는다. 겉모습만 번지르르하게 꾸몄을 뿐 실체는 구시대적인 통제와 기술적 결함으로 가득 차 있는 상태다. 전 세계의 비웃음 속에서도 북한은 여전히 자신들의 짝퉁 기술이 최고라고 선전하며 주민들을 기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