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비판’ 변영주, 또 입 열었다… 파장 심각
||2026.04.28
||2026.04.28
감독 변영주가 배우 고(故) 이선균을 언급해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씨네드라이브’에는 ‘내가 기억하는 배우 이선균, 〈화차〉와 그가 내게 남긴 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변영주 감독은 영화 ‘화차’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선균과의 소중한 추억을 회상했다.
변 감독은 당시를 떠올리며 “이선균은 감독에게 ‘내 편’이라는 든든함을 주는 배우였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위대한 배우는 많지만 감독의 편이 되어주는 배우는 흔치 않다. 이선균을 잃은 것은 단순히 배우 한 명을 잃은 것이 아니라 한국 영화를 만드는 감독들에게 있어 소중한 동지를 잃은 것과 같다”라며 애통한 심경을 표했다.
특히 변 감독은 영화 ‘화차‘의 원작자인 미야베 미유키 작가와의 일화를 소개하며 고인의 존재감을 다시금 되새겼다. 그는 “작가님이 ‘화차’를 무척 좋아해 1년에 두 번씩 보신다고 한다”라며 “덕분에 다른 소설인 ‘이유’의 판권도 저렴하게 넘겨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작가님이 나를 찾아와 ‘이선균 배우는 없지만 당신이 안 한다고 할 때까지 기다릴 테니 ‘이유’를 꼭 만들어달라’며 다시 기회를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변 감독은 이 모든 기적 같은 일이 ‘화차’를 함께 만든 이선균과 동료들 덕분이라며 고인에게 공을 돌렸다.
고인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던 변 감독은 당시 수사 기관을 향한 날 선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사실 검찰과 경찰이 여전히 용서가 되지 않는다”라며 “아마 평생 용서하지 못하고 살 것 같다”라고 단호한 어조로 덧붙여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앞서 지난 2023년 12월 배우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나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한편 변영주 감독은 1993년 다큐멘터리 영화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큐멘터리 영화 ‘낮은 목소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공론화하며 영화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밀애’, ‘발레교습소’, ‘화차’ 등 장르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입지를 굳혔다. 또한 변 감독은 2024년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는 영화인 긴급 성명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