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영포티 남편 이중생활...신혼부부 행세 사기 전말
||2026.04.28
||2026.04.28
[EPN엔피나우 서혜빈 기자] 투자 사기와 가족 관계의 상처가 교차하며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27년 만에 새어머니를 찾은 남성과 투자 사기로 전 재산을 잃은 40대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탐정 24시’ 코너에서는 어린 시절 헤어진 새어머니를 찾고 싶다는 의뢰인의 사연이 다뤄졌다.
의뢰인은 과거 아버지의 폭력 속에서 자라며 새어머니에게 반항했지만, 시간이 흐른 뒤 사랑을 깨닫고 후회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어렵게 연락이 닿았던 시절 생활고로 도움을 받은 뒤 다시 연락을 끊은 일을 두고 “제가 먹튀범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탐정단은 새어머니의 행방을 추적해 연락에 성공했지만, 새어머니는 “돈을 받았으면 연락했어야 하지 않냐”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잘 살고 있다니 다행이다. 나를 찾겠다는 그 마음만 고맙게 받겠다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직접 연락을 시도했으나 “전화하지 마세요”라는 답장을 받으며 재회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의뢰인은 “제 욕심만 차릴 순 없다. 새어머니가 사과를 받아주실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사건 수첩’에서는 40대 남편의 수상한 행동을 의심한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남편은 주말마다 젊은 차림으로 외출하고, 젊은 여성과 함께 찍은 사진까지 발견되며 의심을 샀다. 조사 결과 남편은 모임을 통해 알게 된 여성과 신혼부부 행세를 하며 집을 알아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면에는 투자 사기가 있었다. 남편은 지인의 권유로 경매 투자 모임에 참여했고, “요즘 세상에 누가 월급으로 돈을 버냐?”는 말에 자극받아 퇴직 후 투자에 뛰어들었다.
결국 퇴직금과 대출금을 포함한 3억 원을 투자했지만, 해당 모임은 조직적으로 설계된 사기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김풍은 “사기꾼들은 극형에 처해야 한다. 한 가정을 다 파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진의 투자 경험담도 이어졌다. 정선아는 “상장 폐지에 거래 정지까지 겪었다. 친한 친구 말 듣고 했다가 지금은 걔 안 본다”고 말했고, 데프콘은 “10층에 팔았는데 20층까지 가더라”라며 투자 실패 경험을 전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