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노처녀 송은이가 10년넘게 짝사랑한 연예인의 정체
||2026.04.28
||2026.04.28
개그우먼 송은이의 짝사랑 상대가 수십 년의 세월을 돌아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단편적으로 언급됐던 에피소드가 시간이 흐른 뒤 당사자들의 직접적인 대면을 통해 완성되면서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기고 있다.
발단은 지난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에 출연했던 송은이는 멤버들과의 진실게임 도중 “대학 시절 한 배우를 짝사랑했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당대 최고의 톱스타 안재욱이었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91학번 동기인 두 사람은 대학 시절부터 남다른 친분을 자랑해온 사이로 알려져 있다.
당시 송은이는 짝사랑을 접게 된 허무맹랑하고도 현실적인 이유를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그녀는 “설레는 마음으로 지켜봤는데, 안재욱이 한 달 내내 같은 옷만 입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접었다”고 고백했다.
풋풋했던 대학 시절의 연모가 상대의 ‘단벌 신사’ 면모 때문에 순식간에 끝이 났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짝사랑 해프닝’은 지난 2021년,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안재욱이 직접 출연하며 마침내 당사자들 사이에서 직접 다뤄졌다.
송은이는 “안재욱이 대학 시절 정말 인기가 많았다. 잘생기고 연기도 잘하는데 개그감까지 있어 모두가 좋아했다”며 당시의 진심을 다시 한번 전했다.
이에 안재욱은 “잊을만하면 기사가 나온다”며 쑥스러워하면서도 억울한 기색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의 백미는 안재욱의 ‘냉정한’ 회상이었다. 안재욱은 송은이의 짝사랑 고백이 무색하게도, 당시 그녀를 향한 시선에 대해 “같이 다니면 누가 봐도 그냥 까만 밤톨 같은 남동생 같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냥 남자가 군대 동기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이며, 짝사랑의 설렘을 한순간에 ‘전우애’로 치환시키는 예능감을 뽐냈다.
수십 년 전 송은이의 가슴을 태웠던 짝사랑은 결국 “군대 동기 같았다”는 안재욱의 유쾌한 마침표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는 추억으로 남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