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투어 파격 후원’…DB그룹, ‘DB 위민스 챔피언십’서 새로운 골프 비전 선보인다
||2026.04.28
||2026.04.28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DB그룹이 국내 골프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충북 음성에 위치한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DB 위민스 챔피언십’이 첫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2억 원으로, KLPGA 투어의 주요 이벤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DB그룹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며 골프 지원을 이어왔다. 올해부터는 자체 명칭의 대회를 선보이며 여성 골프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DB손해보험은 KPGA 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후원, 남자와 여자 프로골프 투어 모두를 지원하는 폭넓은 후원체계를 완성했다.
경기가 펼쳐질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은 27홀의 산악형 코스(EAST·SOUTH·WEST)로, 좁은 페어웨이와 빠른 그린 등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이번 대회는 시즌 초반에 진행돼 선수들의 부담을 줄이고, 경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사용하지 않는 WEST 코스에는 천연 잔디로 된 드라이빙 레인지가 특별히 마련돼, 출전 선수들의 연습 환경도 한층 강화됐다.
이번 대회에는 임진영, 고지원, 김민솔, 김민선7 등 올 시즌 우승자를 포함해, 유현조, 홍정민, 그리고 해당 코스에서 두 차례 우승 경력이 있는 박민지까지 출전한다. 이에 선수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회운영 측은 경기의 재미를 한층 높이기 위한 다양한 요소도 준비했다. 모든 파3 홀에 홀인원 경품이 걸려 있으며, BMW 520i 등 고가 경품이 마련된 상태다. 각 라운드마다 최저타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데일리 베스트상’이 주어진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차량 보호필름 패키지 시공권이 함께 제공된다. 현재 코스레코드는 2021년 박민지가 기록한 64타로, 이번 대회에서 63타가 나오면 기록 경신 보너스도 있다.
관람객과 팬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우승자 맞히기, 응원 메시지, 현장 인증 이벤트가 펼쳐지며, ‘챔피언스 타임’ 세리머니가 올해 대회에 첫 도입된다. 이 기록은 기념 보드에 영구적으로 남게 돼 상징성을 더한다.
DB그룹 관계자는 “한국여자오픈 후원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신설 대회를 KLPGA의 대표 대회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사진=DB그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