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리, 끝내 “마침표” 찍어… 연예계 발칵
||2026.04.28
||2026.04.28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권유리가 연극을 마치며 마지막 인사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6일 권유리는 연극 ‘THE WASP(말벌)’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권유리는 이번 작품에서 다섯 번째 아이를 임신한 채 가난과 삶의 무게를 짊어진 채 살아가는 ‘카알라’ 역을 맡았다. 극이 진행될수록 점차 고조되는 감정의 흐름을 세밀하게 쌓아 올리며 극의 긴장감을 끝까지 끌고 갔고 반전을 거듭하는 서사 속에서 인물의 내면을 촘촘하게 표현해 깊은 몰입감을 이끌어냈다. 90분의 러닝타임 동안 단 한 순간도 흐트러지지 않는 집중력으로 무대를 채우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준비 과정도 눈길을 끌었다. 권유리는 임신한 인물의 움직임을 보다 현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직접 임산부 체험복을 구입해 일상 속에서 익숙해지려 노력했고 연습실 근처에 숙소를 마련해 장기간 집중적으로 연습에 몰두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카알라’라는 인물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완성해냈다.
지난 3월 8일 초연된 ‘말벌’은 20년 만에 다시 만난 두 동창 ‘헤더’와 ‘카알라’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2인극이다. 권유리가 연기한 카알라는 학창 시절 괴롭혔던 헤더로부터 예상치 못한 제안을 받으며 갈등에 빠지는 인물로 극 초반의 억눌린 감정부터 후반부 폭발하는 감정까지 극적인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특히 거친 성격과 복잡한 심리를 동시에 지닌 캐릭터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권유리는 공연 종료 후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관객분들과 함께한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고 다시 무대에서 인사드릴 날을 기다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공연을 마친 뒤 그는 SNS를 통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팀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공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권유리는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아왔다. 데뷔 20주년을 앞둔 가운데 과거 15주년 당시 완전체 무대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에도 단체 활동 가능성이 점쳐지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