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권 잔루만 70개’…삼성, 타선 침체에 7연패 늪
||2026.04.28
||2026.04.28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7연패의 아픔을 겪었다.
이날 경기는 앞선 SSG 랜더스전에 이어 스윕패를 기록했으며, 최근 일주일간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삼성의 마운드는 신예 장찬희가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3이닝 동안 4탈삼진을 포함해 1실점만 내주는 안정감을 보였다. 또한 이어서 등판한 김태훈, 배찬승, 김재윤, 이승현 등 불펜진도 2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막아내며 선방했다.
반면, 공격진은 2회 무사 만루, 4회 무사 1·2루, 8회 1사 1·2루 등 여러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남긴 잔루만 12개로, 효과적으로 추격하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삼성은 8안타와 4개의 사사구를 기록했으나 한 점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시즌 팀 타율은 0.271로 상위권이지만 득점권 타율은 0.140에 불과해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7연패 기간 동안 삼성은 득점권에서의 타율이 0.127까지 하락했다. 이 기간 남긴 잔루는 약 70개에 달해, 경기마다 평균 10명씩 주자를 홈으로 들이지 못한 셈이 됐다.
이러한 타선 침체 영향은 투수진 전반에도 나타났다. 최근 7경기 팀 평균자책점은 4.57로 8위에 머물렀으며, 선발진 역시 흔들리고 있다. 최원태와 이승현이 최근 선발 등판 경기에서 4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여기에 구자욱, 이재현, 김영웅 등 중심 타자의 이탈이 겹치면서, 팀의 공격 집중력도 크게 저하됐다.
그러나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4일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던 김성윤이 빠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성윤은 27일 예정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전에서 실전 감각을 점검하며, 이상이 없을 경우 1군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