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저격’ 박명수, 후회 막심… 무거운 입장
||2026.04.28
||2026.04.28
사회적 이슈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방송인 박명수가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김태진과 함께하는 퀴즈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박명수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며 “지팍(박명수) 말은 하나도 버릴 말이 없다. 그래서 항상 본받고 싶고 곱씹고 싶다”라고 사연을 보냈다.
그러자 박명수는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 내가 하는 말 중에서도 버릴 말이 많다”라며 “나라고 걱정이 없는 건 아니고 또 그렇게 거침없이 말하고 나서 후회막심할 때도 있다“라고 속마음을 꺼냈다. 이어 그는 “그렇기 때문에 내 말을 다 믿지 마라. 기억할 거면 9시 뉴스에 나올만한 말이나 공식 석상에서 나온 말만 믿어달라”라고 청취자에게 당부했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해 9월 해당 라디오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주 4.5일제’에 대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토요일 12시에 끝나면 집에 가서 밥 먹지 않았나”라며 “솔직히 그렇게 했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구도 없는데 일까지 줄이면 어떡하냐. (나는) 프리랜서라 추석에도 일한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박명수는 “경기도 안 좋은데 기업들 입장도 있지 않나. 기업이 살아야 우리가 같이 다 살 수 있는 것“이라며 “물론 일하는 분들의 일하는 환경은 잘 맞춰야 한다. 대화를 통해서 합의를 만들면 하는 바람”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해당 발언은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을 일으켰다. 일부 누리꾼들은 “주 5일 출퇴근해봤냐”, “돈 잘 버는 연예인이 직장인 고충을 어떻게 알겠냐”, “현실감각 떨어지는 소리 한다” 등 날선 반응을 보였다. 반면 “구구절절 맞는 말인데 뭐가 잘못된 거냐”, “기업뿐 아니라 자영업자도 타격 클 텐데” 등 그를 옹호하는 반응도 존재했다.
이후 박명수는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를 통해 선보인 기자간담회 콘텐츠 영상에서 자신의 ‘4.5일제’ 발언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기사를 통해 와전된다고 토로하며 “4.5일제 같은 경우도 그냥 제 소신인데 제가 뭐 정부에 반항을(하겠냐)”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 정부에 반항한 적 없다. 난 반기를 든 적 없다“라고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월급이 보존이 되고 4.5일제면 누가 안 하겠냐. 근데 월급이 보존이 되겠냐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 기자가 “생방송 중인데도 분야를 막론하고 솔직한 발언들을 내놓고 계신데 후회하신 발언은 없냐”라며 질문하자 그는 곧바로 “4.5일제요”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