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우파 연예인 폭행, 체납에 이어 사기 결혼까지 밝혀져…’파장’
||2026.04.28
||2026.04.28
개그맨 이혁재가 최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아내와의 결혼 비화와 현재 겪고 있는 정치적 상황에 대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혁재는 지난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변기클리닉’ 영상에서 초등학교 교사인 현재의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 벌였던 이른바 ‘사기 결혼’ 일화를 공개했다.
과거 정치 입문을 꿈꿨던 이혁재는 “정치 활동 중 겪을 수 있는 경제적 어려움에 대비해 약사, 교사, 변호사 등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배우자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대학 시절 인천교대 앞에서 아내를 처음 본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아내를 놓치지 않기 위해 20대 20 단체 미팅(과팅)을 직접 주선했으며, 미팅 운영진이라는 직함을 이용해 아내가 쓴 1지망 파트너 이름을 지우고 자신의 이름을 써넣는 대범한 조작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후 교제 50일 만에 닥친 이별 위기에서는 3시간 동안 무릎을 꿇고 매달린 끝에 아내의 마음을 돌려 2002년 결혼에 골인했다.
이혁재는 사업 실패로 힘들었던 시기, 아내의 따끔한 조언이 재기의 원동력이 되었다며 아내를 향한 깊은 애정과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결혼 일화와 더불어 이혁재가 최근 언급한 정치적 발언들도 이슈가 되고 있다. 보수 성향 유튜버로 활동 중인 그는 지난달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자 과거 행적을 둘러싼 자격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이혁재는 또 다른 유튜브 채널 ‘국재시장’에 출연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방송을 떠난 지 4년이 넘었고 공인이 아닌 자연인으로 살고 있는데, 과거의 일을 이유로 현재의 활동까지 제약하는 여론이 가혹하다”고 토로했다.
특히 그는 “내가 만약 좌파 성향의 연예인이었다면 지금과 같은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을지 의문”이라며, 자신의 정치적 성향 때문에 더 큰 비판을 받고 있다는 이른바 ‘역차별’ 주장을 펼쳤다.
이러한 이혁재의 행보에 대해 정치권과 대중의 반응은 냉담하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과거 폭행 사건과 고액 체납 전력이 있는 인물을 청년들의 미래를 평가하는 심사위원으로 앉히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비판론자들은 이혁재가 과거의 잘못에 대해 진정성 있는 반성을 보이기보다는, 정치적 진영 논리를 내세워 자신의 과오를 정당화하려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자극적인 고백과 정치적 발언이 뒤섞인 그의 행보가 향후 대중과의 접점을 찾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