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전자 30층 간다더니 전쟁 터졌다’…데프콘·정선아, 현실 투자 실패담에 웃음·공감
||2026.04.28
||2026.04.28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27일 방송분에서 데프콘이 주식투자 실패 경험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는 27년 만에 새어머니를 찾아달라는 의뢰인의 사연이 소개됐다. 어린 시절 불안정한 환경에서 자란 의뢰인은 새어머니의 존재를 오해했으나, 뒤늦게 깨달은 진심 덕분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군 복무 기간 아버지의 이혼 소식과 함께 이별을 맞게 됐다.
수년 후 어렵게 연락이 닿았으나, 당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던 의뢰인은 새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새어머니는 기꺼이 10만 원을 건넸다. 이후 의뢰인은 미안함에 연락을 끊은 채 지냈으며 오랜 기간 죄책감에 시달려왔다고 전했다.
탐정단은 과거 새어머니의 가족이 운영하던 마을을 수소문했고, 현지 주민 및 가족의 도움으로 새어머니의 위치를 찾아낼 실마리를 발견했다. 전화 연결을 통해 새어머니는 “돈을 받았으면 연락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섭섭함과 함께 “잘 지낸다니 다행이다. 다시 나를 찾으려는 마음만으로도 좋다”는 뜻을 전했다. 의뢰인은 직접 새어머니에게 전화와 문자로 마음을 전했으나, 새어머니는 "전화하지 마라"는 문자를 보내며 만남을 거부했다. 이에 의뢰인은 “내 욕심만 앞세울 수 없다. 용서를 받아줄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사건 수첩’에서는 대기업 팀장 출신 남편의 이중생활을 의심하는 임신부의 사연이 방송됐다. 아내는 남편이 갑자기 젊게 변신해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호소했다. 조사 결과 남편은 평소 젊은 남녀가 모이는 자기계발 모임에 빠져 주말을 보내고 있었고, 최근에는 회사에서 희망퇴직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남편은 후배의 재테크 성공담과 동료의 조언에 자극을 받아 퇴직금과 대출금까지 동원해 3억 원을 경매 투자에 쏟아부었다. 하지만 해당 모임은 사기를 목적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남편은 동기와 모임 멘토, 그리고 사진 속 여성까지 모두 짜고 친 사기에 휘말린 상황이었다. 이를 지켜본 김풍은 "사기꾼들은 엄벌 받아야 한다"며 강한 분노를 표했다.
방송 말미에는 데프콘과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각각 자신의 투자 경험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선아는 상장폐지와 거래정지까지 겪었던 씁쓸한 경험을 전하며 “지인의 말을 믿었다가 지금은 연락도 끊었다”고 말했고, 데프콘은 “S전자 주식을 버티다 팔고, 30층까지 간다는 말을 듣고 다시 샀다가 전쟁 뉴스에 급히 팔았다”며 웃픈 일화를 전했다.
한편,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사진=KBS2 '1박 2일',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