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기간=평생”… 이상민 발언 난리 났다
||2026.04.28
||2026.04.28
가수 이상민이 그룹 엑소(EXO)의 멤버 카이에게 엉뚱한 제안을 건네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서 이상민은 ‘충만한 엔터’의 음악의 신으로 변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소속 멤버들의 스케줄에 대해 논의하던 중 카이를 향해 “엑소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갈 거니 눈 한 번만 딱 감아달라”라고 파격적인 부탁을 남겨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오디션 지원자로 나선 손담비와 이수지의 기싸움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탁재훈이 손담비의 퍼포먼스를 도발하자 이상민은 “아직 살아있다”라며 손담비를 독려했고 ‘미쳤어’ 안무까지 이끌어내는 등 노련한 진행 실력을 발휘했다.
계약 조건 조항을 조율하는 과정에서도 이상민의 위트는 빛났다. 카이가 계약 기간에 대해 묻자 그는 “평생 계약”이라며 못 박았다. 연애 및 결혼 금지 조항에 카이가 “여기 있는 사람 다 했는데 왜 나는 못 하냐”라고 반발하자 즉석에서 ‘결혼 한 번’으로 조건을 수정하는 등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이어진 ‘나쁜 녀석들’ 콘셉트의 토크에서도 이상민의 활약은 계속됐다. ‘크라운파 행동대장’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그는 절친한 배우 신성록과 하도권을 맞이했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하도권을 향해 “노래 안 하면 서울대인지 모르겠다”라며 허를 찌르는 농담을 던졌다. 특히 하도권과 신성록 사이의 미묘한 라이벌 의식을 건드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하도권에게 “본인이 잘해서 여기까지 온 거지 신성록 때문에 잘된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라고 짚어 그를 당황케 했다. 이에 항변하는 하도권에게 이상민은 “그럼 감독님이 앞에서 그렇게 말하겠냐”라며 카운트펀치를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이상민은 게스트들의 반전 에피소드를 끊임없이 이끌어내며 대체 불가한 예능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이상민은 1994년 그룹 룰라의 멤버로 데뷔해 ‘날개 잃은 천사’, ‘3!4!’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90년대 가요계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이후 프로듀서로서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며 샤크라, 컨츄리꼬꼬 등을 성공시켜 ‘음악의 신’이라는 독보적인 수식어를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