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늑대와 춤을’ 배우, 원주민 성폭행 혐의로 종신형 선고 [TD할리우드]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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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영화 '늑대와 춤을(Dances With Wolves)'에 출연했던 배우 네이선 체이싱 호스(Nathan Chasing Horse)가 가 미성년 원주민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지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법원은 성폭행 등 13개 혐의로 기소된 배우 네이선 체이싱 호스의 유죄를 인정해 종신형을 최종 구형했다. 앞서 네이선 체이싱 호스는 미국 원주민의 거주지인 사우스다코타주 라코타족 출신으로 '늑대와 춤을'에서 어린 부족원 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그는 여러 인디언 보호구역을 여행하며 치유 의식을 거행하는 등 영적 지도자로 활동해 왔다.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네이선 체이싱 호스는 자신의 명성과 지위를 악용해 20년 가까이 원주민 여성과 미성년자들을 성적으로 착취하고 학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네이선 체이싱 호스는 2023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검찰은 그가 약 20년 동안 여성들을 ‘학대의 그물’에 가둬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피해자 중 한 명은 14세 당시 “어머니의 병을 고치려면 처녀성을 바쳐야 한다”는 강요와 협박에 못 이겨 성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해 충격을 안겼다. 피해자 가족들은 네이선 체이싱 호스의 행위가 신성한 전통을 모독하고 자신들의 영성을 파괴했다며 엄벌을 요구했다. 네이선 체이싱 호스는 선고 과정에서도 혐의를 부인하며 사법 정의가 왜곡되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네바다주 선고와 별개로 캐나다 등 다른 지역에서도 그에 대한 추가 성범죄 혐의를 다루는 수사와 재판이 진행중이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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