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한 사유의 기록’…김우창 다큐,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2관왕 쾌거
||2026.04.28
||2026.04.28
[EPN엔피나우 백현석 기자] 제48회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에서 한국 다큐멘터리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가 두 개의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의미를 전 세계에 알렸다.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 한국 대표로 초청돼, 특별언급상과 러시아 다큐멘터리 영화 및 TV 길드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는 인문학자 김우창의 21년에 걸친 삶과 사유 여정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모스크바 현지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최정단 감독이 직접 참석한 Q&A가 진행됐으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다양한 질문이 이어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심사위원단은 작품에 “시적인 아름다움과 이미지의 철학적 깊이”가 깃들었다며 특별언급상을 전달했다. 또한 러시아 내 다큐멘터리 전문가 단체인 러시아 다큐멘터리 영화 및 TV 길드까지 수상하며, “육체적 한계를 넘어선 정신의 승리”를 찬란하게 그렸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는 1935년 시작된 장수 영화제로, 베니스 영화제에 이어 동유럽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오에 겐자부로, 피에르 부르디외 등 세계 석학들에게 존경받아온 김우창을 기록한 이 작품은 해외 영화제의 연이은 호평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는 한 시대의 사유와 인문학의 찬란한 기록을 담아냈으며, 2026년 하반기 국내 관객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48회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포스터와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 특별언급상, 길드상 상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