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톰슨 감독 전격 경질’…3년 연속 90승에도 불명예 퇴진
||2026.04.29
||2026.04.29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가 29일 롭 톰슨 감독을 전격적으로 경질했다.
ESPN 등 현지 주요 스포츠 매체는 필라델피아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이유로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시즌 초반 9승 19패에 머물며 뉴욕 메츠와 함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승률도 0.321에 그치고 있다.
올해 실망스러운 성적에도 불구하고, 톰슨 전 감독은 지난 2022년 지휘봉을 잡은 첫해부터 월드시리즈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팀에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90승 이상과 매년 승률 5할 이상을 기록했고, 2024년과 2025년에는 연속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오르는 등 지도력도 인정받았다.
그러나 시즌이 채 30경기도 되지 않은 가운데 구단은 급격한 부진을 더 이상 지켜보지 않고 결단을 내렸다.
이에 비해 한국프로야구에서는 김태형 롯데 감독이 올 시즌 8승 16패, 0.333 승률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팀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스프링캠프 기간 발생한 선수 도박 논란과 최근 선수의 팬 비하 발언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롯데는 감독 교체 없이 시즌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필라델피아의 결단이 메이저리그와 KBO 리그의 감독 운용 방식 차이를 새삼 부각시키고 있다.
사진=필라델피아 구단 홍보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