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에선 보기 힘들어요’ 광주 미식의 진가를 보여주는 광주광역시 맛집 5
||2026.04.29
||2026.04.29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음식과 손맛이 공존하는 곳, 광주는 미식의 개성이 또렷한 도시이다. 풍부한 식재료와 정성이 더해진 한 상은 화려하지 않아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남도의 넉넉한 인심과 다채로운 반찬 구성은 식사의 만족을 한층 끌어올린다. 한 끼만으로도 지역의 색깔이 분명하게 느껴지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다. 오늘은 광주광역시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광주 맛집을 추천한다.
평동 ‘명화식육식당’ 은 1970년대에 개점을 하여 약 40여년 이상 이어온 곳이다.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신경써서 가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것 같은 세월의 흔적을 가득 담은 외관을 하고 있다. 애호박 국밥은 애호박과 당근, 양파에 고추장 양념을 넣어서 끓인 옛날식 국밥이다. 붉은 색깔과 다르게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고 양도 많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 살코기와 비계가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는 돼지고기를 넣은 후에 푹 끓여 내어 진한 맛이 일품이다.
매일 11:00 – 21:00 일요일 휴무
애호박 국밥 10,000원
1974년에 개점해 지금까지 한결같은 맛을 이어온 콩국수 전문점 광주 ‘대성콩물 중흥본점’. 콩물 국수가 유일한 메뉴로 동절기에는 영업하지 않기 때문에 여름에만 먹을 수 있다. 국산콩을 삶아 맷돌에 갈아 만든 콩물은 고소함이 다른 곳과는 비교도 할 수 없다고. 여기에 쫄깃한 면을 넣고 취향에 맞게 설탕이나 소금을 넣어 먹으면 더욱 고소하게 먹을 수 있다. 반찬은 김치 한 가지뿐인데 개운한 김치는 콩국수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여름이 지나면 1년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니 여름이 기다려지게 하는 맛집이다.
매일 09:00-19:40 / 동절기 휴무
콩물국수 9,000원
영미오리탕 본점은 광주 오리탕 골목에 있는 오리탕 전문점으로, 걸쭉하고 진한 국물과 미나리가 특징이다. 커다란 뚝배기에 조리된 오리와 미나리가 함께 나오며, 육수는 1회 무료 리필이 가능하다. 본관과 별관이 있을 만큼 손님이 많아 웨이팅이 생기고, 전용 주차장이 있어 90분 무료 주차가 가능한 점도 편리하다.
평일 11:00-21:00, 주말 11:00-21:00(브레이크타임 15:00-17:00)
오리탕(한마리) 60,000원
2인 이상 국밥을 시키면 푸짐하게 담긴 순대와 내장을 서비스로 내어주는 광주 ‘만복식당’. 뜨끈한 국밥의 양도 상당한데 서비스로 내어주는 모듬 순대의 양도 매우 푸짐하다. 투박하게 썰어낸 내장과 순대, 그리고 살짝 데친 부추를 곁들인 모듬 순대는 서비스지만 양과 맛에서 메인 메뉴에 뒤지지 않는다. 콩나물이 들어가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국밥까지 배부른 한 끼를 맛볼 수 있다.
매일 08:00-21:00
모듬국밥 9,000원 순대국밥 8,000원 살코기국밥 9,000원
수제비가 매력적인 광주 ‘토방닭매운탕’. 심플한 간판부터 닭매운탕 맛의 자신감이 뿜어져 나온다. 밑반찬부터 맛집의 기운이 느껴지는데 김치부터 콩나물까지 모든 반찬에 손이 간다. 이 맛 좋은 반찬은 모두 셀프 리필이 가능하다. 칼칼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닭매운탕의 국물은 끓이면 끓일수록 진해져 소주를 부른다. 신선하고 부드러운 닭은 양념이 골고루 베어있다. 닭매운탕에 사리로 들어가는 수제비는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에 쫀득한 맛이 일품. 수제비가 아주 별미로 두 번씩 추가해 먹는 사람들도 많다. 은은한 단 맛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식혜도 준비되어있다니 마무리까지 완벽하다.
매일 11:30 – 22:00 주말 휴무
닭매운탕 2인 25,000원 닭매운탕 3인 33,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