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의 악플러를 잡고보니 범인은 전남편 최동석, 결국….
||2026.04.29
||2026.04.29
이혼 소송 중인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전 아내 박지윤에 대한 악성 루머를 유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최근 박지윤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던 중 최동석을 피의자로 특정해 조사 중이다. 앞서 박지윤은 지난 2023년 이혼 조정 접수 이후 온라인상에 본인과 관련한 허위 사실 및 악성 루머가 확산되자, 이를 유포한 불상의 인물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경찰은 고소된 게시물들의 IP 추적 등 수사 과정을 통해 작성자 일부의 신원을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최동석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피의 사실이나 소환 일정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최동석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최동석 측 관계자는 “해당 혐의와 관련해 경찰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공식적인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며 “최근 경찰 연락은 참고인 조사 차원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오히려 박지윤의 지인이 온라인상에 최동석에 대한 명예훼손성 글을 게시해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덧붙이며, 본인이 루머 유포의 주동자라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선을 그었다.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로 만나 2009년 결혼했던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10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지인을 상대로 상간자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이례적인 맞소송전을 벌였으나, 올해 1월 제주지방법원은 양측의 소송을 모두 기각했다.
최동석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한 상태이며, 항소심 첫 변론은 오는 7월로 예정되어 있다. 이혼 소송과 상간 소송에 이어 명예훼손 혐의 수사까지 더해지면서 두 사람 사이의 법적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